여행

2502] 삼대가 떠나는 괌 가족여행 준비편 (10개월 아기 동반 비행 후기) 진에어 LJ913, 914편

겨울.날 2025. 2. 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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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 날입니다.

 

제가 가족여행을 다녀오느라 그동안 블로그에 나타나지 못했었는데요,

 

여행도 끝났고 다음 여행까지 시간이 있어 슬슬 여행갔다온 후기를 올려볼까해요~ 

 

이번 여행은 조카의 첫 해외여행이었어요.

돌기념으로 함께하기로해서 실제는 4월이지만, 그때는 가족이 모두 시간이 나지않아 2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먼저, 저와 부모님은 괌이 처음이었고

동생부부는 태교여행으로 괌을 다녀왔었는데요, 

 

  • 괌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휴양지로 미국령이라 팁문화도 존재하고 물가도 비쌉니다.
  • 한국보다 1시간 빠르구요  무비자로 45일까지 여행 가능합니다.
  • 전압은 110V 흔히 말하는 돼지코 챙기셔야해요.

 

24년 11월부터 괌을 여행하기 위해서 두가지의 서류가 필요한데 

 

1. G-CNMI ETA 허가증 (괌 비자면세신청서) 

ETA는 괌도착 5일전까지 완료를 권장하지만 저는 신청하고 5분뒤에 승인이 나서

5일전에 못하셨어도 마음 졸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발급비용은 들지않구요. 여권사진이랑 (사진이랑 정보가 나온면), 증명사진이 필요하고 

인원수대로 전부 작성하고 승인 받으셔야합니다. (승인일로부터 2년간 유효함)

 

-신청서 작성 링크 : Official G-CNMI E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2. 전자세관신고서

괌 도작 72시간전부터 작성 가능 괌 공항에서 밖으로 나갈때 QR코드 찍고 나가니 미리 캡쳐해두시면 편합니다.

가족당 1개 작성

 

저는 항공권 발권은 24년 11월 1일에 했는데, 여행을 25년 2월에 가다보니 항공권 예매 당시엔 허가증 쓸 필요가 없어서 아무것도 알아보지않고있다가 5일전에 부랴부랴 신청했어요 ㅋㅋ

 

✈ 항공정보

저는 09시 35분 진에어를 이용했고 

10개월 아기와 가는거라 대한항공도 고려를 했는데,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이라 그냥 진에어를 예약했습니다.

 

결제금액은 3,059,500원 (성인 5명 2,942,000원 + 유아 67,500원 + 발권수수료 50,000원)

성인 1명의 왕복 비행기 요금은 588,400원이었습니다.

 

🏠 숙소는  방3개 화장실 3개 8인 독채, 3박에 약 1,800,000원이었고  

     3가지의 조건을 고려하였습니다.

1. 아이가 아직 너무 어려 굴러다닐수 있게 바닥에서 재울 수 있어야함.

2. 이유식과 분유를 먹어야해서 전자렌지+ 냉장고가 있어야함.

3. 한 공간에서 아이를 돌아가면서 볼 수있어야함.

그렇기 때문에 리조트도 좋지만 독채 에어비앤비로 결정했고, 투몬비치와 가깝지않기 때문에 장도 보고 식당도 가기위해

렌터카도 빌렸답니다.

 

🚙렌터카  8인승 카니발 3일

    아기와 부모님이 있으므로 최대한 돈으로 체력을 사자!! 였습니다.

캐리어도 많았고 (28인치 1개, 26인치 3개, 20인치 1개, 18인치 1개, 백팩 2개, 애기 전용 손가방 1개, 기내용 유모차)

더위에 약한 엄마와 아기를 위해 과감히 투자했구요 예약금 33,000원 가량 + 370달러 현장결제 했습니다.

 


예약 및 준비는 

이제 첫비행 후기를 들려드리자면 .... ㅋㅋㅋㅋ

25년 02월 06일의 인천공항은 심하게 붐비지않았어요. 진에어는 제2터미널을 사용했고, 

06시 30분까지 공항에서 동생네 부부를 만나기로해서 집에서 04시에 출발했구요

 

서편 주차장을 이용해 빠르게 주차하고 진에어 카운터에서 30분도 안되서 짐부치고 ETA 인원수대로 확인 하십니다!! 

 

조카는 평소에 집에서 19시 30분쯤 자서 07시까지 자는데,

감기기운도 있었고 밥 먹이고 출발한다고 4시도 안된 시간에 일어나 어리둥절한 상태였구요

그래도 유모차와 안아줄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튼튼한 고모가 있어 공항에서 크게 찡얼 거리거나 울지않았습니다.

단지 다시 잠을 자지않았을뿐 ㅠ,ㅠ

 

애기용 이유식과 분유 물은 검색대를 통과 하실 수있으니 걱정말고 가지고 오셔도 되구요

유아를 동반하신 분들은 따로 교통약자 검색대로 빠셔서 짐검사하고 유모차에서 애기도 내리고 유모차도 엑스레이 통과시키고 가방도 확인하지만 줄서서 입장하는것보다 빠르게 들어갈 수있었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도 안되서 대면심사하고 (애기 아빠만) 한시간만에 면세 구역으로 들어온 것 같아요!

 

 이때부터는 이제 눈치싸움입니다.

애기가 잠들면 안되거든요 ㅋㅋㅋ 잘꺼면 빨리 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비행기를 타거나 아니면 타기 직전 잠들어야했기에

돌아가면서 애기랑 놀아줬어요 

 

9시 35분 비행기였는데, 연결편 지연으로 30분가량 탑승이 지연됐구요

9시 35분까지도 저희 조카는 안자고 버텨냈습니다.

사람도 많고 안내방송도 들리고 얼마나 신기했는지 계속 다른분들께 인사하고 다녔어요 

괌은 아이동반으로 인기 있는 노선이라 그런지 아기들도 많고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더라구요

다들 웃으면서 인사해주시고 다시한번 인류애를 충전 할 수 있었어요 ㅋㅋㅋ

 

9시 50분 탑승 10분전 드디어 저희 조카는 제 품에서 잠들었구요 

비행기 이륙 후에도 30분정도를 더 자고 일어나 분유먹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아이와 동반하시는 부모님들은 이륙때 기압차로 헤드셋도 많이 준비하시고 

물이나 분유를 맞춰서 주시기도 하는데,  승무원분들이 물을 자주 먹이시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답답하거나 불편해서 우는게 아니라, 

고도가 변할때 우는 경우는 고막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갈때는 한번도 안울고 

엄마 아빠 고모 할머니 할아버지 바꿔가며 안겨서 4시간을 잘 버텨주었고,

 

괌 공항에 도착해서도 유모차에서 줄 서있는 사람들과 안녕하세요~ 인사해가면서 잘 견뎌주었습니다.

 

그치만 인천으로 돌아올때는....

어른들도 피곤한데 여독에 잠시간까지 겹치는 비행시간이라 울었답니다. 분유도 물도 거부하고 

애를 먹었어요.

울기전까지 효과있었던건 좌석에 흡착할 수있는 장난감소리나는 동요책, 그리고 

핸드폰 동영상찍기 입니다.

아직 애기에게 미디어를 안보여줘서 (애기가 있으면 집에서 티비도 안틀어요)

셀카로 동영상 찍으면 화면에 자기 모습이 나와서 한참 그거 보고 놀고 찍어놓은거 다시 보여주고 그래요 ㅋㅋㅋㅋ

 

그걸로 2시간 잘 버텼는데,돌아갈때는 4시간 55분 비행이었어서 (승무원분께 여쭤보니 기류와 돌아가는 노선이 달라 시간이 늘어났다고 ㅠㅠㅠ)3시간째에 울기 시작하여 한시간을 울고 (그때가 저희 조카에게는 통잠 자는 시간인데 잠자리가 불편 + 기내 건조로 코막힘으로) 잠이 깼는지 다시 웃으며 비행했어요. 울때는 장난감이든 동영상이든 물, 분유.... 아무런 소용이 없더라구요 

 

정말 알다가도 모를 아기였습니다.

 

저맘때 아기는 아무것도 기억못한다, 어른들의 욕심이다 등 많은 얘기들이 떠올라서 

같은 비행기에 타신 다른 분들께 너무 죄송했고, 

승무원분들이 애기는 불편해서 울 수있다 아무것도 못해드려서 오히려 미안할뿐이라고
아무것도 기억못한다고들 하지만 
커가면서 가족끼리 행복했던 기억과 시간은 성장하면서 아이한테 좋은 영향을 미칠거라고
해주신 진에어 승무원분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저의 준비편+비행기 후기는 여기까지고여행 후기 글로 천천히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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